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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Con + CloudNative North America 2022 참관 후기

지난 10.24일,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에서 개최한 KubeCon + CloudNative North America 2022에 참가 했습니다.
Kubecon(쿠버콘)은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CNCF)에서 주관하며,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소스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관련 프로젝트 및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디트로이트편의 상세 일정은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클라우드원팀은 토요일인 22일에 디트로이트에 도착했는데요,

행사 시작날에는 줄이 길것으로 예상하고 일요일에 미리 뱃지를 수령하러 행사장에 방문했습니다.
행사는 Huntington Place라는 곳에서 진행했었는데요, 723,000ft2 규모의 꽤나 큰 행사장 이였고,
건너편에 캐나다가 보이는 강가 바로 앞에 위치해서 뷰는 최고! 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행사기간동안 People Mover라는 롯데월드의 모노레일같이 생긴열차를 무료로 타고 다닐 수 있어서, 호텔옆건물 5층에서 타고 편하게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출장기간동안 비는 안왔지만, 비 한방울 안맞을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이죠 :)
행사 첫날인 24일의 경우, 본 행사장소가 아닌 'The Westin Book Cadillac'라는 호텔에서 KubeCampus 주체의 세션에 참가를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KubeCampus.io 사이트를 통한 Kubernetes 스터디 방법에 대한 소개 내용이였는데,
당시 행사장 인터넷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절반이상이 Step 1인 사이트 가입조차 진행하지 못한채.. 끝이났습니다.
KubeCampus의 첫 Learning Day! 라고 와아ㅏㅏㅏㅏ!!!! 하더니 진짜 첫 시작 다웠네요.. (다행이 무료 세션!)
그래도 덕분에 내년에 우리 클라우드원팀이 별도의 세션을 마련해서 가게된다면, 이러한 상황들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버 백팩을 준대서 한국 집주소는 적었는데, 배송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
그리고 드디어 27일,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키노트 세션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에 보시면 CNCF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을 합니다 ㅎ)
Apple, SPIFFE, CERN의 담당자 세분이 돌아가며 각각의 발표자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CNCF의 Graduated, Incubating, Sandbox 프로젝트들을 리스트업하고 최근 업데이트, 성과등을 공유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였습니다.
VMware의 경우에도 올해 다이아몬드 스폰서가 되어 본격적인 물주(?)의 자리에 올랐더군요
그러나 사실, 이번 키노트 세션은 무대 앞부분에 빈자리가 있었던 만큼, 그간 참가했던 다른 행사들에 비해 참가율이 많이 저조했습니다ㅜ
개인적으로 키노트 세션 내용이 주로 스폰서, CNCF 프로젝트들에 대한 현황소개이다 보니, 오히려 쇼케이스나 개별 세션을 통해 상세내용을 파악하는것이 좀더 유익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디트로이트 도시자체에 방문율이 낮아 행사 참가인원 자체가 비교적 적기도 했습니다.)

쇼케이스에서는 그밖의 많은 Kubernetes 기반 오픈소스 솔루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SpaceONE과 일정 부분 흡사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보안 모니터링 플랫폼, 통합 정책 관리 시스템, 자동화 시스템 등  클라우드 생태계의 다양한 외산 솔루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쏠쏠한 재미가 있었고, 도입하고 싶은 특정 기능들에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전체 시스템 환경을 스캔하여 응답시간, 애플리케이션 성능, 네트워크, 컨테이너 등의 메트릭을 보거나 쿼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Sysdig(https://sysdig.com/)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미팅룸에서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30분단위로 Session을 진행했는데요, In-Person뿐만아니라, Virtual을 제공하는 일부 세션들은 온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7일 저녁, 본 행사 마지막 전날에 세 곳의 다른장소에서 네트워킹 파티가 있었고, 우리팀은 그중 RiverFront에 있는 'Detroit Princess Riverboat'라는 큰 보트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마스크를 안쓴채 사람들이 너무 가득차있어서 드링킹은 패쓰..! )
저희 클라우드원팀에서는 플랫폼 개발리더, DevOps개발자, 서비스기획자(me) 이렇게 3명이 참가를 했는데요, 업무분야가 다르다보니 각각의 시각에서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욱이나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시간별로 원하는 세션을 들으러다니며 오랜만에 대학생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었구요 ㅎㅎ
특히 저는 서비스기획자의 시각으로 플랫폼들의 발전방향, 오픈소스 활용방안등을 집중해서 세션과 쇼케이스를 바라봤었는데요, 올해는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입장으로 참관을 했지만 내년부터는 우리 Cloudforet 프로젝트 생태계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세션으로 찾아갔으면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ㅎ
첫 Kubecon 행사 참관이였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에 다양한 배움꺼리로 여러모로 즐거웠던 출장이였던거 같습니다. Kubernetes의 도입을 준비중인 기업이거나 개별적으로 공부중이신 분들은 한번쯤 경험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ㅎ (등록비는 조금 비쌉니다 ㅜ)
이밖의 TMI -----
행사장에서 주는 샌드위치는 너무 차갑고 맛이 없었다. 그나마 스프..?도 별로 ㅜ
세션 쉬는 타임마다 강가+햇빛을 보며 광합성(?)을 할 수 있었다. (feat. 참새)
강건너 캐나다에서 넘어온 궁뎅이가 큰 캐나다 구스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디트로이트 핏자 - 짜지만 맛있었다.

저희 클라우드원팀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운영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Cloudfore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로 Linux Foundation에 합류를 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CMP 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니, 어서 어서 Cloudforet의 Contributor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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